사도찬 (30세, 사기꾼 / 검사)
“검사나 사기꾼이나.. 사짜인 건 마찬가지네!”
사기꾼인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피에
천부적인 기질이 더해진 완성형 사기꾼.
남들 구구단 외울 때 도찬은 81가지 사기술을 익혔고,
정규교육보다 무서운 게 조기교육이라고
초등학교 입학도 전에 이미 실전사기를 세팅하기에 이른다.
들숨에 농담 한 번, 날숨에 농담 한 번.
농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무한 긍정주의자.
백준수 (32세,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)
“목적이 정당하다고..
위법한 수단이 정당화 되진 않습니다.”
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.
길이 꽉 막혔을 때
불법유턴을 할 수 있는 사람과 절대 할 수 없는 사람.
백준수 검사는 아무리 길이 막혀도...
불법유턴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.
법과 원칙만을 고수하는 전형적인 검사